LA 명물 6가 다리 6년만에 완공
LA 다운타운의 아트 디스트릭과 보일 하이츠를 연결하는 6가 다리가 완성됐다. 6년간의 재개발 공사를 마친 6가 다리는 8일 개통식 리본 커팅 행사를 가졌고 9일 오후 2시에 시민을 위한 라이브 뮤직 공연 등을 펼친다. 이어 불꽃놀이, 푸드트럭, 빈티지 자동차 전시 등의 다양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으로 행사장 출입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대신 10일 오전 11시~오후 4시 인도와 자전거 도로는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며 이후 이날 오후 7시부터 왕복 4차선 차로의 차량 통행이 개시된다. 지난 1932년 처음 건설된 6가 다리는 영화 ‘터미네이터 2’와 ‘그리스’ 등에 출연한 LA의 명물이지만 콘크리트의 균열로 구조적 취약 문제가 제기되며 재건축 결정이 내려졌다. 2016년 4억4900만 달러를 들여 시작한 공사는 2019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기가 길어졌고 결국 총 5억88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LA 시는 최대 규모인 6가 다리 아래에 내년부터 12에이커 규모의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케빈 드 레온 LA 시의원은 “6가 다리는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 사인과 같은 LA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공사는 가장 많은 여성이 건설에 참여한 또 다른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사설 다리 la다운타운 아트 재개발 공사 김상진 기자